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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수칙.(출처=질병관리본구) |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 보건소는 최근 대구지역의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에게서 확산되고 있는 홍역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력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38℃이상),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점막에 반점에 이어 전신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의 비·인두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영유아는 홍역 표준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 4∼6세)을 완료하고,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국외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미접종 시 해외로 떠나기 4~6주 전에는 모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보건소는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 등 보건의료기관 종사자 역시 접종력이 없거나 항체가 없는 경우 MMR 2회 접종을 권고했다.
이기영 소장은 “발열과 발진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강릉의료원,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등 3개 종합병원에 문의한 뒤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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