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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뛰어넘을 것이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이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이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이라며 계파주의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할 것이다. 그 시간의 모든 미움과 원한을 뛰어넘을 것이다. 사랑은 사랑이어야 한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은 국민통합을 이야기했다. 그분들을 사랑하는 일이 타인을 미워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그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세도 아니며 스승을 뛰어넘어야 하는 후예의 자세도 아닐 것”이라고 피력했다.
안 지사는 민주정부 10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근현대사 100여년의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녹두장군’ 전봉준, 독립운동가 김구, 조봉암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이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한 것처럼 자신도 그 역사를 이어받아 한걸음 더 전진시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단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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