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핵-경제 병진노선 포기시키고 현실적 요구 제시하게 만들 대안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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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전참전용사 만찬에 참석했다.<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오찬 연설회를 통해 “북한은 외부와 단절된 폐쇄된 체제로 현대에 들어서 유례없는 3대 세습의 폭정을 펼치면서, 국민 생활은 외면하고 핵무기 개발을 통한 정권 유지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따라서 김정은이 국내 정치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대외적으로 무력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우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한다”며, “한국과 미국은 김정은이 무력도발을 할 생각조차 못하도록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떠한 무력도발에도 강력한 응징이 가해질 수 있음을 김정은과 북한에게 충분히 인식시켜야 한다”며, “이제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미국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고 쿠바와 국교정상화를 이룩했듯이, 이제는 지구촌의 큰 골칫덩이인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의 전략적 인내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고 솔직하게 그들의 현실적 요구를 제시하게 만들 외교안보적 대안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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