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서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길 위의 인문학’ 은 지역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자들과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강연, 현장탐방 및 체험 등을 통한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지역도서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강도서관은 강사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현대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미술과 사진을 매개로 인문학적 성찰과 삶의 행복을 찾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7월까지 ‘현대예술의 두 줄기, 미술과 사진의 경향’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이동섭 작가가 강사로 나서 ‘사진은 미술의 후예인가? 사진의 본질과 흐름’이라는 주제로 기록의 수단이자 예술 표현의 도구로서 사진이 떻게 미술의 하위도구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예술장르가 됐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6월 29일~7월 2일 서울시립미술관의 ‘천경자 1주기 展’을 통해 한국 근대회화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며 7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현대예술의 사상과 철학에 대해 쉽게 풀어보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김동석 서강도서관 문화컨텐츠팀장은 “매년 구민과 소통에 중점을 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 연령대에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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