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대표 사회적경제 장터 ‘꿈시장’을 11일 구청 광장에서 재개장하고,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대규모 행사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체로, 꿈시장은 이들 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지속 성장을 지원해왔다.
지난 6월 열린 꿈시장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등 30개 업체가 참여해 약 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잡았다.
올가을 꿈시장은 규모를 한층 키운다. 기존 관악구청 광장 운영에 더해 누적 관람객 570만 명을 돌파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도 참여한다.
관악구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꿈시장은 9월 11~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수공예품, 생활용품, 식품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선보이며, 버스킹 공연과 상시 이벤트로 볼거리를 더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9월 13~28일과 10월 11~12일 주말마다 총 8회 운영된다. 구가 주관하는 ‘보라매가든페스타’에서는 12개 부스를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와 인생네컷 촬영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시장은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로 등록돼 방문객이 현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들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꿈시장이 구 대표 판로 확대 모델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행사가 사회적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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