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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왼쪽)이 김종인 비상대책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
김 의원은 23일 입장발표문을 통해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은 꼭 제가 아니라도 수권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20대에 등원한 우리 당 의원들의 면면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내공들이 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민주당 절체절명의 과제는 정권교체이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역할은 무엇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부터 그 역할을 진지하게 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과 지역 사이만 아니라, 자본과 노동, 정규직과 비정규직, 수도권과 지방, 세대와 세대 등등 우리 사회의 균열과 그에 따른 갈등이 국가적 위기의 수준에 와 있다. 이제는 이 균열을 메워 ‘공존의 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을 밀어 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결정을 앞두고 입장정리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남권은 물론 지방의 활로 개척에 중요한 신공항 결정을 앞두고 경솔하기보다는 진중한 자세를 취하는 게 도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앞만 보고 걸어가겠다. 그 앞에 있는 정치적 진로는 열어두겠다.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지하게 말씀 올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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