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서부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20회에 걸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CCTV가 없는 빌라만 침입, 5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A씨(남, 39세)를 검거했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해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3월 18부터 대전·서울·대구·천안 등 4개 도시 빌라에 침입, 5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경 대전 서구 한 빌라에 미리 준비한 전기드릴로 현관문 도어락 위 부분에 구멍을 내고 우산대를 넣어 현관문을 여는 방법으로 침입했다. 또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CCTV가 없는 빌라만 골라 현금, 자기앞수표, 귀금속 등 금품을 절취해 도주했다.
A씨는 서부서 수사팀이 지난 3월 대전 서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침입절도 현장에서 도난당한 자기앞수표 지급정지 후 확인 중 꼬리가 잡혔으며 다른 범행으로 빌라에서 추락해 병원에 입원 중이다가 검거됐다.
서부서는 피의자가 빌라침입 전문절도범으로 본 사건 외에도 또 다른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부서 관계자는 “안전한 민생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불안을 야기하는 민생치안범죄인 강·절도 사범 등 강력사건에 대하여 지속적이고 끈질긴 단속을 펼쳐 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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