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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현 오타시의 진자에서 토리이가 지진으로 무너졌다.(사진= NHK 방송 캡처)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9일 오전 1시 32분경, 일본 시마네현에서 진도 5강을 관측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시마네현 서부, 진원의 깊이는 12km,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6.1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시마네현의 오다 시에서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즈모시나 운난시 등 4개의 도시에서는 진도 5약을 관측했다.
가장 강한 흔들림을 관측한 오다 시내에서는 신사의 토리이나 블록 담이 무너졌고 도로가 파손되거나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지진에 의해 50대의 남성이 낙하물이 떨어져 머리에 부상을 당했고 넘어지는 문에 부딪쳐 병원에 긴급 이송되는 일도 벌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사이에 같은 규모의 지진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예측하고, 낙석이나 산사태 등의 위험성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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