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성품 모아 취약계층·복지기관에 연중 지원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7일 동작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내년 2월 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동작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겨울 추진하는 민·관 협력 나눔 프로젝트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17일 신청사 1층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재록 회장, 동작복지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호 기부기업과 동별 1호 기부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최형용 이사장이 1천만 원을 기부해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지난해 동작구는 성금과 물품을 합해 총 14억 3천2백여만 원을 모금해 목표 대비 102%를 달성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14억 원으로, 구는 ▲구청 ▲15개 동주민센터 ▲동작복지재단에 모금창구를 운영한다. 신용카드 단말기와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며, 쌀·김치 등 식료품과 다양한 생활용품 기부도 받는다.
모금된 성금과 물품은 법정보호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의 위기가구, 사회복지 활동을 수행하는 법인·단체·기관 등에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매년 구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 왔다”며 “올해도 희망의 온기가 필요한 곳곳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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