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터뷰와 매출 분석으로 성장 전략 확인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지역 창업기업이 대형 유통망에서 실전 경쟁력을 쌓고,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 용인특례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 창업보육기업 ‘그렇게하루’와 ‘용인청정팜’의 팝업스토어를 롯데백화점 동탄점·김포공항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총 8회 운영해 1억2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창업기업의 판로 확보와 시장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설·추석·연말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진행된 행사에서, 추석 행사에서는 3810만 원, 연말행사에서는 135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렇게하루’는 송화버섯 기반 기능성 가공식품(스프레드, 차, 소금, 장아찌)을, ‘용인청정팜’은 블루베리 잼과 차,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소비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건강한 재료 사용과 지역 농산물 활용”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대형 유통망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경험은 기업 성장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공동 브랜드 ‘용인의 소반’을 중심으로 유통·마케팅·상품기획을 연계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팝업스토어 모델이 지역 농산물 창업기업의 실전형 성장 전략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경기지역 창업 지원 관계자는 “단순 매출 증대를 넘어 시장 반응 실시간 확인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까지 이뤄진 사례는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벤치마킹 모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실전형 사례로, 향후 용인시뿐 아니라 전국 다른 지자체 창업 지원 정책에도 참고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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