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해강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3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토·토·즐(토의토론은 즐거워) 독서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캠프는 ‘원북원부산’ 어린이 부문 선정 도서인 정예란 작가의 『나는 단단한 아이』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책놀이를 통한 아이스브레이킹과 함께 3단계 비경쟁 토론으로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예란 작가가 직접 캠프에 참여해 학생들과의 대화를 나누며 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독후활동 전시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북 트레일러 영상 공개 등 다양한 독서체험이 함께 펼쳐졌다.
정예란 작가는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아이들의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해운대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도 “책을 읽고 이렇게 재미있게 활동할 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가 자체 개발한 ‘질문으로 시작해요! 독서 토의·토론’ 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학교에서도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며 하반기 캠프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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