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에서 환경부장관상을,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포럼은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개최됐으며, 환경부가 후원했다. 환경부는 기업과 시민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파주형 RE100(알이백)’ 정책의 독창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해 파주시에 장관상을 수여했다.

같은 날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총 191건의 정책을 발표했으며, 파주시는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주시는 이날 두 행사에서 ▲기초자치단체 최초 RE100 지원팀 신설 및 조례 제정 ▲전국 최초 중소기업 대상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및 RE100 시민강사 양성 ▲ICLEI(이클레이)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을 통한 국제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이 같은 종합적이고 다층적인 접근은 지방정부의 기후 대응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있어 새로운 표준으로 평가받으며 두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경일 시장은 “하루 동안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시민과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이뤄낸 공동의 결실로,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기본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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