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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아베 총리가 쉐라톤미야코호텔에서 한일수교50주년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이승민 기자]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수교50주년기념’ 리셉션이 22일 도쿄 미나토구 쉐라톤미야코호텔에서 진행됐다.
아베 총리를 비롯해 이부키 분메이 중의원 의장,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오타 아키히로 국토교통상,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 아베 내각의 주요 각료들과 공동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 지사,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가야금·장구·대금 등 한국 전통악기 공연과 유흥수 주일대사의 개막 인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윤병세 외교장관을 통해 “한일 양국 정부가 필요한 사항은 함께 협력해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 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이웃이다. 한일간 협력 강화는 물론 한미일 3국의 협력 강화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 박근혜 대통령과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하겠다”고 표했다.
한편 리셉션을 마친 후 조수미 갈라콘서트가 산토리홀에서 진행됐다. 이 공연에는 일본의 유명 여성 지휘자 니시모토 토모미, 일본의 대표적 테너가수 히구치 타츠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스기나미 어린이 합창단 등이 협연해 이날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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