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중학교 2학년 학생 239명을 대상으로 ‘2025 여름방학 해운대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여름방학 중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 내 중학교 3곳을 거점학교로 지정해 교과 강좌와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과강좌는 국어·수학·영어 3개 과목으로, 기본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총 78차시의 수준별 수업이 진행된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6차시 규모로, 마지막 날에는 현장체험학습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에게는 점심식사와 간식, 교재 등이 모두 무상으로 제공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어·수학·영어 각 과목별로 12명씩 총 36명의 강사가 선발됐다. 아울러 대학생 관리 멘토 24명이 참여해 학습 지원과 안전 관리를 맡는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위캔두 계절학교는 여름방학이라는 시간의 공백을 배움의 시간으로 전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공평한 교육 기회를,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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