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전 과정 직접 수행…예술교육 체험 기회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주관 중인 영화 제작수업의 촬영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영화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콘티 작성, 촬영·출연, 편집에 이르기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지난 5월 31일과 6월 7일에는 수미초등학교에서 현장 촬영을 진행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교우관계, 학교폭력, 행복, 모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단편 영화 6편을 제작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은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상영관인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되며, 관객과의 대화(GV) 시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박지훈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영화 제작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영상예술로 표현해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며 “영화제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만든 작품을 나누는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프라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수준 높은 학교 예술교육과 영화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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