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마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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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마포구 |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시 마포구에 ‘개방형 경로당’이 들어섰다.
‘개방형 경로당’이란 지역주민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해 경로당 시설을 공유하고 특화 프로그램 등 열린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최근 공덕동 ‘공덕삼성아파트 경로당’을 ‘마포구 제1호 개방형 경로당’으로 지정하고 지난 29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화진 공덕삼성아파트 경로당 회장, 진두수 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장,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방형 경로당으로 지정된 공덕삼성아파트 경로당은 지난 6월부터 경로당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1000여권의 책을 비치할 책장을 마련했다. 대부분의 책은 주민들의 기증으로 채워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경로당 내 마을도서관에는 어린이 서적도 구비돼 있어 아이들이 방과후에 자유롭게 책을 보거나 공부 할 수 있는 동네 공부방으로도 변신한다.
이번 개방형 경로당 지정과 관련해 경로당의 한 관계자는 “향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한자, 서예, 바둑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경로당은 지역주민 누구나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을도서관으로 변신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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