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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앞줄 가운데)가 재일전북도민회 한정희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전현직 임원들과 간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송하진 전북지사가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투자 및 관광객 유치 등 경제문화외교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시가와 지사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길에 첫 일정으로 도쿄의 프린스호텔에서 재일전북도민회가 준비한 환영간담회에 참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군가도 일백리길에 벚꽃이 피면 재일전북도민들이 생각난다. 전북에 꽃길을 만들어주고 고향발전을 위해 늘 염려해주시는 교포도민들의 환영을 받으니 고맙고 감사한 마음 한이 없다. 내년 재일전북도민회 창립 50주년에는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시가와현 답방 등 방문목적을 밝히고 특히 일본 토레주식회사에서 새만금에 큰 투자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공약 중에 국제교류센타를 설립하겠다는 것이 있다. 오는 10월 1일 부터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일본은 물론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도민들과의 교류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여 더불어 발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재일전북도민회 한정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고향에서 오신 송하진 도지사의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일본의 실업가들이 고향에 투자를 하고 경제발전에 참여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 재일전북도민회도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 속히 전라북도 도쿄사무실을 개설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김경진 부회장은 “일본의 보석제품 70%를 재일 전북인의 손기술로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일본 전국에 영향을 미치는 보석가공사업을 전북인들이 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의 새만금투자자 사카기하라 사다유키 회장은 2014년5월 일본화학회의 회장에게 취임했고 같은 해 6월 3일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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