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철암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반려식물 키우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암동 주민자치위원 25명이 1:1로 어르신과 매칭돼 각 가정을 방문하고, 3분기 반려식물로 선정된 가을 국화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들은 식물 전달과 함께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주고, 건강 상태 및 생활 불편사항 등을 살피며 안부를 확인했다.
반려식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혼자 살다 보면 적적한 순간이 많은데, 젊은 이들이 찾아와 말도 걸어주고 식물도 나눠줘서 삶에 활력을 얻은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종숙 철암동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식물을 키우는 작은 기쁨을 통해 이웃의 정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암동은 정서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겪기 쉬운 홀몸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과 지역 공동체 돌봄 강화를 위해 반려식물 사업을 분기별로 운영해오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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