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플리마켓 진행 모습. 학생들이 판매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
[로컬세계=김병민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해사대학 학생들이 영도구 소재 복지시설인 ‘청학모자원’에 방문해 ‘도원 플리마켓’으로 얻은 수익금 약 187만원을 전액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플리마켓(벼룩시장)은 해사대학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 진행한 행사로 앞서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열렸다.
지역사회와 선순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계획된 이 행사에 접수된 물품은 총 600여개. 판매 수익금만 약 113만원에 달하며, 행사와 함께 진행한 사랑의 모금함 기금에도 약 74만원이 모였다. 이들 기금과 함께 해사대학 학생들은 도서류 2박스와 마스크 3박스도 시설에 함께 전달했다.
![]() |
▲김유택(가운데) 해사대학장과 해사대학 사관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해사대학 사관부(학생회) 소속 학생과 재학생 자원봉사자 다수가 참석했다.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영도구 주민을 대상으로도 진행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플리마켓 행사를 기획한 신범수 학생은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달하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찼다”며 “다채로운 행사를 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유택 해사대학장은 “학생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기획해 끝까지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