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2016 대전국제와인페어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와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호응이 높았으며 남성 보다 여성 관람객 비율이 높았다.
대전국제와인페어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 개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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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아시아와인트로피전에 대한 관심이 특히 컸다. 행사 기간 밀려드는 인파로 체험시간을 20분 이내로 한정해 방문객을 통제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와인과 어울리는 핑거푸드 판매부스는 와인에 ‘안성맞춤’인 안주거리를 구입하는 사람들로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와인아카데미와 와인바이어스컨퍼런스는 전문가들이, 주제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와인경매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불꽃튀는 경쟁을 벌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한빛탑광장 주 무대에서 열린 와인문화의 밤(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재즈, 플라멩고 등 와인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은 가을밤 시민들의 눈과 입과 귀를 즐겁게 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달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국제와인페어와 아시아와인트로피를 통하여 대전을 와인 유통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고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세계 속에 알려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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