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9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8대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기버스 도입은 노후 경유버스의 운행 연한 만료에 따라 추진됐으며, 대당 9000만원의 국·도비 보조금이 지원되어 총사업비는 7억2000만원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전기 저상버스 4대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추가 확보로 전체 시내버스 24대 중 절반인 12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게 됐다. 현재 전기버스는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영암·화성고속을 통해 운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 저상버스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교통약자를 위한 접근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조해준 영암·화성고속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전기 저상버스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과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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