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선착순 20명 모집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가 발명에 관심 있는 여성 에디슨을 찾아 나섰다.
구에 따르면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구청 별관 내 제2평생학습센터에서 ‘여성생활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기획·실행할 수 있는 일련의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했던 점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 창업전담교수로 활동 중인 ㈜아이먼트 대표 정재훈 강사가 나서 ▲특허·지식재산권 개념의 이해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 발상기법 및 아이디어 정리 방법 습득 ▲컴퓨터를 활용한 특허 검색 및 아이디어 기획서 작성 ▲다양한 여성발명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 안내·학습 등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내용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초급 수준에 맞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기 때문에 ‘발명’이라는 주제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일반 주부들도 재미와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금)까지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02-2670-416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총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조길형 구청장은 “여성발명교실을 통해 여성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이들의 사회 진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의 다양한 분야 사회진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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