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봉사단, 세대 방문 직접 전달…맞춤형 폭염 대응
“시민 건강 위해 민관 협력 지속”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4일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장성동 목련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생수 2000병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생수 지원은 지역 민간기업인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꼼꼼나눔봉사단’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생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자 태백산종합중기 대표인 장두산 씨가 장비를 지원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생수 하역과 운반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졌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생수 지원이 무더위에 지친 입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증 공단 이사장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주민이 함께한 폭염 대응 상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