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역량강화 연수…법률 이해·심의 절차 다뤄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과 교원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사위원 7명을 추가 위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부모, 법률 전문가, 경찰 공무원 등 외부위원과 교원위원 총 79명으로 구성돼 운영돼 왔으며, 현직 교사위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추가되는 교사위원은 5개 교육지원청에서 1~2명씩 위촉된다.
새로 위촉된 교사위원은 9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반영해 위원회의 전문성과 균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기존 위원들과 함께 14일 오후 3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받는다. 연수는 ‘교육활동 보호 법률적 이해’, ‘교권보호위원회의 역할과 절차적 정당성’, ‘심의 유형과 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며, 실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공정성 확보와 판단 기준 일관성 유지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맞춤형 연수, 사례 공유, 교육자료 제공, 운영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사위원 추가 위촉은 교권 침해 사안에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한 제도적 강화”라며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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