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공개 이용방법(출처=대구상수도사업본부)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녹조가 크게 감소돼 강정고령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됐고 매곡과 문산 정수장의 원수 남조류 개체수는 경보에 비해 10% 정도로 훨씬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장기간 이어지는 30도 이상의 고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됨에 따라 지난 1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유해남조류 세포수 검사 결과 최대 2만4156cells/mL에서 지난 16일에는 2249cells/mL 수치로 떨어졌다.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매곡정수장은 154cells/mL, 문산정수장은 248cells/mL로 강정고령보에 비해 10%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유입 원수가 수표면 4m 아래에서 취수하고 있어 조류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취수 원수에 유입되는 조류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며 “만약 고농도로 유입되더라도 고도정수처리공정을 통해 100% 제거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수 조류 현황은 상수도사업본부홈페이지(dgwater.go.kr)에 상시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