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작년 8월 신대방1동 지하주택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부서별 또는 기관 등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집수리 지원 사업’을 일원화해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간 집수리 지원 업무가 사업별로 분산돼 있어 민원 중복 신청 등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연초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한 복지사업과에 ‘집수리지원팀’을 새롭게 두고, 흩어져 있던 관련 업무를 한데 모아 전담하게 했다.
먼저 전담팀은 희망의 집수리, 안심 집수리, 장애인 주거 편의 지원 등 ‘공공 집수리 사업’을 총괄한다.
수혜 가구 확대는 물론 미선정된 대상자를 타 사업으로 연계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대상자 신청·접수창구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체계적인 데이터관리가 가능해졌다.
나아가 동작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등에서 진행하던 민간 후원 집수리 사업도 관장한다.
‘동작러브하우스’로 사업 명칭을 바꾸고 사회공헌 후원기업 발굴, 중·대규모 집수리 지원 확대, 집수리 협력업체 연결 등 민간자원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
또한 생활 속 소규모 주민 불편 사항을 수리하는 생활민원기동대는 구가 올해 도입하는 빌라관리센터와 연계해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집수리 지원 전담팀을 신설해 부서별로 산재 돼 있던 관련 업무 창구를 일원화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 주거 불편 사항을 세심히 살피며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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