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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김수영(맨가운데) 구청장이 지난달 열린 청년작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양천구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비청년사업가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비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점포 육성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내 전통시장과 로데오거리 등 상점가 내 빈 점포를 청년들에게 제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창업 아이템과 희망상권 내 부족한 업종 보강 아이템, 기존 상인과의 협업 가능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임차보증금, 리모델링비, 임차료를 지원한다.
예비 청년 창업자들은 임차보증금은 최대 2,000만원(임대보중금의 60%범위안), 리모델링비는 최대 1,000만원(리모델링비의 50%범위안), 임차료는 월 최대 120만원(월별 임대료의 50%범위안)을 1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점포당 최대 4,44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9세~39세 이하 예비창업자로서 개인사업자나 법인설립 등록을 하지 않고 직장건강보험에 미가입돼 있어야 한다. 5명 이내 팀 단위 지원도 가능하다.
접수는 내달 16일까지 이메일(my0524@yangcheon.go.kr)로 받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총 5개 점포를 선정한다.
특히 서류심사 통과자들은 기본적인 창업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3주간의 교육 및 컨설팅 기간을 거쳐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청년 상인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창업아이템, 점포의 콘셉트에 대한 분석과 홍보, 마케팅 교육을 지원받아 점포 개업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청년점포 육성사업은 정해진 취직자리, 한정된 시장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활기 넘치는 상점가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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