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마약류 취급자 및 관련 업소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7일 ‘2025년 상반기 마약류 및 원료물질 취급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원료물질 제조업체 및 수출입업체 등 허가받은 취급자 78개소를 대상으로 부산식약청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마약류 취급·관리 과정에서 준수해야 하는 규제정보를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마약류 관계 법령 주요 개정사항 △취급자 준수사항 △사용·연구기록 작성 및 저장 관리 기준 △전자보고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이다.
특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등록 시 참가자들이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반영해 교육 당일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선태 부산지방식약청장은 “마약류와 원료물질은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분야로, 취급자의 법령 이해와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취급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이해도 향상과 불법 유통 차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마약류 및 원료물질 취급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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