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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초등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유덕열 구청장.(동대문구 제공)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해 교육 관련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0억원이 증가한 101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세부 항목으로는 교육경비보조금 53억원, 서울형 혁신교육사업 14억7,000만원, 무상급식에 28억원, 진로직업체험센터 2억5,000만원 등이다.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14위지만 교육 경비보조금 예산 만큼은 강남구에 이은 2위다. 구의 미래가 교육에 달렸다는 믿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교육경비보조금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49개 초‧중‧고 학력신장과 시설개선에 총 33억2,500만원, 유치원 지원액은 3억8,500만원이다.
분야별로는 △1인1악기 오케스트라 육성 신규사업에 1억9,800만원 △드론스쿨, 천문대 설립 등 과학창의인재육성 프로젝트에 2억2,300만원 △방충망설치 사업, 화장실 개선사업에 2억7,000만원 △고교 진로‧진학 특화 프로그램에 3억3,000만원 등이다.
또, 동대문구는 향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와 더불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른 혁신교육사업 내실화도 도모 한다. 예산 14억7천만원을 확보해 청소년 자치활동 프로그램 운영, 마을-학교 연계 지원 사업, 학부모 아카데미, 초등학생 주말놀이학교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덕열 구청장은 “아이들의 미래는 곧 동대문구의 미래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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