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무주군 주민시네마스쿨이 6일 개강했다. 주민시네마스쿨은 지역 내 작은 영화관을 활성화시키고 영화·영상에 관심이 많은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촬영, 편집, 제작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임혜령 다큐멘터리 PD가 강사로 나서 오는 8월(상반기)까지 무주중학교 학생 18명에게 단편영화(드라마, 다큐멘터리)제작 기초과정(영상제작 이론 및 실습)을 교육한다.
9월부터 연말까지 실시하는 하반기 교육에서는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 촬영과 기획, 구성, 편집 등의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주민시네마스쿨을 운영하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주민시네마스쿨 수강생들에게는 2017 전북사랑 UCC공모전을 비롯해 2017 전북청소년영화제 등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이 우리 청소년들의 꿈을 한 뼘 더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을 비롯한 진안, 장수, 임실 주민시네마스쿨 수강생들의 작품(2015)은 지난해 6월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길 섹션(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상영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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