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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이용 홍보 위해 안내표지판 확대제작 모습.(양천구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예년보다 빨리 장마가 종료되면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폭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서울 양천구는 경로당 153개소를 포함해 동주민센터 18개소, 복지센터 9개소, 양천구청, 보건소 등 총 182개소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153개소 중 7개소는 노후 에어컨 7대를 교체했고, 2개소는 에어컨 3대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에어컨 냉방기능을 높이기 위해 구는 약 30개소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 필터청소와 냉매 충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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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노후 에어컨 교체, 추가 설치, 수시점검 등 모습. |
구는 주민들이 무더위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확대·제작해 지난달 교체 완료했다. 또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공지사항에 무더위쉼터 현황을 게시하고 있다.
더불어 무더위 쉼터 홍보를 위해 동주민센터는 배너를 설치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휴대가 용이한 부채를 배부하여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저소득·독거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며 “어르신뿐만 아니라 아이와 부모도 무더위쉼터에서 폭염을 이겨내고 쾌적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더위쉼터는 평일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관내 18개 동주민센터는 평일 및 주말·휴일 모두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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