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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은 어두운 골목길, 폐건축물 등 주민들에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시설물에 환경 디자인을 더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도시환경 개선과 범죄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이다.
구는 2015년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주취자들이 상시 점거하고 있던 경인어린이공원(신월3동)에 밝은 색으로 트랙을 칠하고 폐컨테이너를 새롭게 개조한 주민커뮤니티 오픈 공간을 만드는 등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시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구는 올해 신월1동을 주목한다. 단독주택과 원룸 등이 밀집해 있고 항공기 항로에 따른 고도제한 등 규제에 의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신월1동은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통한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할 것이라 예상되는 지역이다.
구는 디자인 개발 및 설계, 시설물 설치, 노후 환경 개선 등 구체적인 사항을 서울시, 지역주민, 경찰서 등과 함께 협조해 사업을 진행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안전은 예방이 우선이다. 지난 2015년 신월3동에 이어 이번 신월1동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은 물론 양천구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범죄없는 안심도시’ 양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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