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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산업전사위령탑 경내에서 국가 지하자원 개발을 위해 순직한 산업 전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2017년 순직산업전사위령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위령제에는 김연식 시장을 포함한 각 기관단체장과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직산업전사에 대한 묵념과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등 지하 채굴현장에서 순직한 광부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의 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의 죽음은 국가와 민족이 꼭 기억해주어야 할 죽음”이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인들이 더욱 그리워질 유족들을 배려해 최대한 예를 갖춰 위령제 행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직산업전사 위령제는 지난 1975년 11월 29일 준공된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제막과 함께 시작됐으며, 194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4095위의 위패가 위패안치소에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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