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태백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은 치매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연극 ‘그대는 봄’ 공연과 줌바댄스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참여형 체험부스와 포토존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태백시보건소 로비에서는 치매환자 작품 전시와 복지용구·조호용품 전시, 인지재활 교재·교구 홍보존이 상시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와 분소,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영화 ‘그냥 열심히 일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가 상영돼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온라인 행사도 진행된다.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치매극복의 날 기념 걷기 행사’가 열리며, 기간 내 6만 보를 달성한 시민 중 20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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