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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1일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마리나 앞무궁화동산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소재로 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로 세대간, 계층간 화합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콘서트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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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무대로 선유중 국악동아리인 ‘가온해’ 의 모듬북 연주가 나라꽃 콘서트를 알리는 웅장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어 본격적인 음악회가 진행되며 조승자, 한충길 부부(여의동 주민)가 시 ‘무궁화 꽃이 만발한 동산에 서서’를 낭송한다. 영등포50플러스센터 공연동아리인 ‘청춘아코디언’ 이 옛 정취와 향수를 자아내는 아름다운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이며, 암을 이겨내고 활동을 재개한 가수 진성이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등을 부르며 콘서트 흥을 돋군다.
한편 무궁화동산은 나라사랑 마음을 키우기 위해 영등포구가 조성해온 무궁화 숲으로 현재 한강공원 여의도지구 내 4080㎡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2012년부터 총 7차례에 걸쳐 무궁화 4100주를 식재했으며, 지난 7월부터 무궁화 꽃들이 당당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뜨거운 태양 아래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워 내는 무궁화의 생명력은 우리 민족과 많이 닮아 있다” 며 “무더위로 지친 구민들이 무궁화를 주제로 한 나라사랑 콘서트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 고 전했다.
나라꽃 콘서트 ‘무궁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2670-31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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