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연계해 서남권 야간경제 거점으로 육성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동작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달빛야장’ 시범사업 대상지로 사당1동먹자골목이 최종 선정돼 최대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달빛야장’은 낮에 집중된 상권 운영시간을 밤까지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고, 이를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시 15개 자치구 19개 상권이 참여했다. 사당1동먹자골목은 1차 서류평가에서 후보상권 10곳에 포함된 뒤 전문가 현장평가와 시민·전문가 최종평가를 거쳐 대상지로 선정됐다.
평가에서는 접근성과 이용객 편의시설, 상인조직 참여도, 사업계획의 타당성, 상권 관리대책과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현장평가에서는 상권 특색과 보행·안전 여건, 인근 문화·관광자원, 주민 불편 예방대책 등이 반영됐다.
사당1동먹자골목은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고, 동작구 15개 행정동 가운데 점포 수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권이다.
특히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매출이 집중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도 유동인구가 많은 야간 중심 상권으로 분석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당역 환승객이 골목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보행 동선을 정비하고 야간 조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전 점포에는 생분해성 위생 식탁보와 다회용 컵 등을 지원해 야외 영업 환경을 개선한다.
또 앵커스토어를 중심으로 ‘달빛 사당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야장 전용 테이블오더 하드웨어인 ‘달빛 테이블 오더’를 보급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당리 수라간’ 등 지역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발굴해 역사·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테마형 인프라도 구축한다.
구는 사당1동먹자골목을 서울 서남권의 야간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사당1동먹자골목은 사당역과 가까운 접근성과 활기찬 야간 상권을 갖춘 곳”이라며 “골목만의 특색을 살린 야간 콘텐츠를 발굴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는 대표 야간상권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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