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도쿄 한국무용학원 원생들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기자] 정애진한국무용연구소가 주최한 한국전통무용공연이 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요쯔야구민홀에서 500여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3회째인 이 공연은 도쿄에서 한국무용학원을 운영하는 정애진 원장이 원생들과 함께 발표회를 개최, 일본사회에 전통적인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정애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한국의 전통무용을 일본에 알리고 전하게 돼 기쁘다”며 “예술을 통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무용이 한일간에 새로운 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 |
▲한국무용학원 원생들이 축원무를 펼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이날 공연은 축원무를 시작으로 선비춤, 사랑가, 소고춤, 아리랑낭랑, 신검대신무, 부채춤, 태평무, 검무, 민요, 사물놀이, 훈령무, 진도북춤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정애진(54) 원장은 7살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해 40년 이상을 오직 춤을 연구하면서 살아왔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인 승무, 살풀이 이수자이기도 하다. 세계문화예술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무용경연대회 군무대상을 받았다. 현재 도쿄 신주쿠에서 정애진한국무용연구소를 운영하며 제자 양성에 몰두하고 있다.
![]() |
▲한국무용학원 원생들이 전통북춤을 추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