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지난 3일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집단민원 예방과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국무조정실 갈등관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받고, 단국대 분쟁해결센터와 연계해 진행됐다. 주관은 시 소통협치담당관이 맡았다.

컨설팅에는 교통정책과, 버스정책과 등 5개 부서 실무자가 참석해, 갈등관리 전문가로부터 주민 간 이견 조율과 소통 방법에 대해 자문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버스노선 신설, 정류장 위치 조정, 배차 간격 문제, 불법주정차 등 주요 민원 사례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타 지자체 사례와 관련 법령, 절차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무 역량을 높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갈등 관리 전담 부서인 소통협치담당관을 신설했으며, 2024년 데이터센터 민원, 2025년 국궁장 존치 민원 등 다양한 갈등 사안에 대해 컨설팅을 이어가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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