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여성 후보 5명 중 단 2명 만 당선
- 동률표 나와 연장자순 당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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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출된 110명의 당선자들은 앞으로 4년 동안 각 조합을 이끌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대변하듯 다양한 이색 결과들이 속출했다.
총 250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는 총 20만1552명의 선거인 가운데 16만3429명이 투표에 참여, 81.2% 투표율을 기록했다.
다음은 당선인 명단.
◆전주시완산구 △전주농업협동조합 임인규.
◆전주시덕진구 △북전주농업협동조합 이우광,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 김창수,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 양승엽.
◆군산시 △군산농업협동조합 박형기, △대야농업협동조합 한전수, △동군산농업협동조합 박영근, △서군산농업협동조합 김기수, △회현농업협동조합 김기동,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김광철, △군산산림조합 김성현, △옥구농업협동조합 전봉구, △옥산농업협동조합 박규석, △군산원예농업협동조합 고계곤.
◆익산시 △금마농업협동조합 백낙진, △낭산농업협동조합 김학림, △망성농업협동조합 조두호, △북익산농업협동조합 김득추, △삼기농업협동조합 박기배, △서익산농업협동조합 김호순, △성당농업협동조합 허정천, △여산농업협동조합 정우창, △오산농업협동조합 채병덕, △왕궁농업협동조합 김조홍, △익산농업협동조합 김병옥, △익산군산축산업협동조합 심재집,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김봉학, △황등농업협동조합 최사식, △익산산림조합 김수성.
◆정읍시 △신태인농업협동조합 황휘종, △정읍농업협동조합 유남영, △칠보농업협동조합 권순준, △황토현농업협동조합 유형기, △정읍산림조합 최봉관, △태인농업협동조합 한상곤, △샘골농업협동조합 허수종, △정읍원예농업협동조합 이대건.
◆남원시 △남원농업협동조합 박기열, △춘향골농업협동조합 김영규, △남원축산업협동조합 한경석, △전북지리산낙농농업협동조합 김재옥, △남원산림조합 허윤영, △지리산농업협동조합 정대환,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 김용현
◆김제시 △공덕농업협동조합 문영수, △광활농업협동조합 임영용, △금산농업협동조합 최복순, △김제농업협동조합 이정용, △동김제농업협동조합 최진오, △백구농업협동조합 장승환, △백산농업협동조합 강원구, △용지농업협동조합 김웅, △진봉농업협동조합 임영택, △동진강낙농축산업협동조합 김투호, △전북한우협동조합 김희동, △금만농업협동조합 최승운, △김제원예농업협동조합 김광식, △김제산림조합 함길권, △김제수산협동조합 김영주.
◆완주군 △고산농업협동조합 손병철, △구이농업협동조합 최만열, △삼례농업협동조합 강신학, △상관농업협동조합 이재욱, △소양농업협동조합 유해광, △용진농업협동조합 이중진, △운주농업협동조합 정성권, △이서농업협동조합 송영욱, △화산농업협동조합 김종채, △봉동농업협동조합 김운회, △완주군산림조합 임필환.
◆진안군 △백운농업협동조합 김연태, △부귀농업협동조합 김영배, △진안농업협동조합 김문종,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 송제근, △전북인삼농협 신인성, △진안군산림조합 송윤섭.
◆무주군 △구천동농업협동조합 김성곤, △무주농업협동조합 곽동열,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장수군 △장수농업협동조합 김용준, 장계농업협동조합 곽점룡, △장수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 최연수, △장수군산림조합 한상대.
◆임실군 △오수관촌농업협동조합 정철석, △임실농업협동조합 최동선, △임실축산업협동조합 한득수,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이창식, △임실군산림조합 정회석.
◆순창군 △구림농업협동조합 김순용, △동계농업협동조합 양준섭, △서순창농업협동조합 설득환, △순창농업협동조합
김성철, △순정축산업협동조합 고창인, △순창군산림조합 김정생.
◆고창군 △고창농업협동조합 유덕근, △대성농업협동조합 박윤규, △선운산농업협동조합 김기육, △해리농업협동조합
김갑선, △흥덕농업협동조합 백영종, △고창부안축산업협동조합 김사중, △고창군산림조합 김영건, △고창군수산협동조합 김충
◆부안군 △계화농업협동조합 이석훈, △남부안농업협동조합 최우식, △변산농업협동조합 김병식, △부안농업협동조합
김원철, △부안중앙농업협동조합 신정식, △하서농업협동조합 기세원, △부안수산업협동조합 송광복, △부안군산림조합 오세준.
이 가운데 완주 운주농업협동조합 선거에서는 윤여설(51) 후보와 정성권(57) 후보가 각 317표(33.40%)로 동표를 기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에 농협 정관 86조 1항(득표수가 같을때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에 따라 연장자인 정 후보가 현직 조합장인 윤 후보를 제치고 정 후보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3회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북지역 여성 후보 5명 중 단 2명 만이 당선됐다.
당선의 주인공은 김제 금산농업협동조합 최복순 후보가 다른 3명의 남성 후보를 제치고 당당히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 2회 선거에서 유일하게 여성 후보자에서 당선까지 성공한 순창 순정축산업협동조합장인 고창인 후보는 이번에도 쟁쟁한 경쟁을 뚫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통적으로 조합장 선거는 현직이 강세다. 당선자가 남성일 경우 다음 조합장 선거 역시 여성의 진입 장벽도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지방선거 등과 같이 여성을 우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적용 받을 수 없다. 조합장은 남성 독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다.
조합장 선거에서는 최연소 당선자와 최고령 당선자의 나이 차는 30세에 달했다. 최연소 당선자는 진안 전북인삼농협 신인성(46) 현 조합장이 차지했다.
신 조합장은 2016년 8월 쟁쟁한 후보를 뚫고 39세 나이로 보궐선거로 당선된 인삼농협 돌풍의 주인공이다. 신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도 젊은 패기를 앞세워 돌풍을 이어가며 3선에 성공했다.
최고령 당선자는 고창 고창부안축산업협동조합 김사중(76) 현 조합장이 거머쥐었다. 김 조합장은 2009년 조합이 합병된 후부터 현재까지 조합장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다선 조합장들의 위엄도 이어졌다. 정읍 정읍농업협동조합 유남영 조합장과 부안 부안농업협동조합 김원철 조합장, 김제 백산농업협동조합 강원구 조합장 등은 연속 6선을 이어가며 조합장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모두 7선 도전에 성공했다.
전북지역 무혈입성의 행운을 잡은 선거구는 모두 21곳에 달한다. 경쟁자 없이 단독 출마한 결과로 전체 21명 중 21명이 현 조합장들이다.
한편 조합장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21곳으로 봉동농협 김운회, 장계농협 곽점룡, 지리산농협 정대환, 태인농협 한상곤, 샘골농협 허수종, 금만농협 최승운, 옥구농협 전봉구, 옥산농협 박규석, 황등농협 최사식, 남원원예농협 김용현, 정읍원예농협 이대건, 김제원예농협 김광식, 군산원예농협 고계곤(현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 장수사과원예농협 최연수, 완주군산림조합 임필환, 익산산림조합 김수성, 김제산림조합 함길권, 장수군산림조합 한상대, 고창군산림조합 김영건, 김제수산협동조합 김영주, 고창군수산협동조합 김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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