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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스터·미스 칼라야안 우승자로 뽑힌 알리손 테세이라 군(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로실린 벨라스코 콤파스 양(왼쪽에서 세번째)이 활짝 웃고 있다.(사진=김형덕 특파원) |
‘칼랴안’은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자유를 뜻하는 말로, 대회는 매번 필리핀 독립을 기념해 독립기념일인 6월 12일을 전후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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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중국여성연합 회원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이날 대회는 브라질로 최초로 이주한 필리핀인 그룹을 대표하는 아브라함 파살로를 비롯, 아리스 세베리노 콘발레서 필리핀 총영사, 상파울루 주재 필리핀 이민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전통무용 공연과 상파울루 중국여성연합 회원들로 구성된 중국전통무용이 열렸다.
선발대회는 참가자들의 캐주얼복·스포츠 의상 심사와 함께 참가자들의 개인 장기자랑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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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발표를 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
이날 대회 최종 남녀 총 14명이 벌인 심사에서 최고 영예인 미스터 칼랴안은 알리손 테세이란 군이, 미스 칼랴얀은 로실린 벨라스코 콤파스 양이 차지했다. 특히, 미스 칼라야안에 뽑힌 로실린 양은 필리핀 바기오 지역의 토속 춤인 추수가 끝난 뒤 신에게 바치는 무용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과 필리핀의 문화 교류 및 브라질에 사는 필리핀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브라질필리핀문화연합(ACBF·회장 루시아 산타나)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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