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제17기 양천구 청소년구정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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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제 17기 청소년구정평가단은 초・중・고등학생 162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구정평가단은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각종 불편사항을 신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구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한 주요의견사항은 163건에 달한다. 교육.문화(68건), 교통(29건), 보건복지(25건), 청소환경(18건) 분야 등의 순이다.
구는 평가단이 제출한 ▲오목교역 앞 전봇대 스티커 제거 ▲교차로 횡단보도 앞 그늘막 설치 등은 이미 구정에 반영되어 시행중에 있다. ▲보도블럭 깨짐 관련 정비요청 ▲학원가 공영주차장에 출차 경고벨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은 현재 관련부서에서 검토 중이다.
구정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구정평가단은 2000년부터 시작되어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제17기 청소년구정평가단은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활동 실적을 평가하는 평가보고회를 갖는다.
김수영 구청장은 “제17기 구정평가단을 포함해 우리구의 많은 청소년들 덕분에 양천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구정평가단의 귀한 의견이 양천구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청소년 구정평가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구가 더욱 소통하고 공감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구정평가단은 이날 위촉식 이후 구에서 운영하는 ‘내일그림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견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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