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가 부산시민공원에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시민공원내 잔디광장과 수목을 중심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병 발생예방 및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SFTS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견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실시하였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1년 중국에서 첫 규명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중으로 2014년 55명, 2015년 7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월 1~2차례씩 총 9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는데 2014년에 개장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부산시민공원내에 잔디광장 및 수목을 중심으로 주요 12개 지점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12개 지점 모두 한 마리도 채집되지 않았고 지난해에도 7차례 같은 지점에서 조사했으나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2014년 5월에 개장한 공원으로 도심지에 위치해 있고 공원내 적절한 잔디 관리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사전에 차단되어 채집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노출되거나 물리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한데 공원, 야산 등에서 야외활동시 긴 옷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 활용과 집에 들어와서는 반드시 샤워, 옷 세척 애완용 동물(개) 동행 자제 등 기본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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