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 주요 공항에 전신을 검사할 수 있는 ‘보디 스캐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보디 스캐너’는 승객의 전신에 전자파를 활용해 폭발물이나 위험물질 등 의혹물을 정밀 검지할 수 있다. 이 검사기를 활용하면 검사대 통로를 통과하는 3초만에 자동적으로 위험물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에 의하면 “먼저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 간사이국제공항 3곳에서 금년 가을부터 시험적인 운용을 시작하고 5년 후의 도쿄올림픽까지는 전국 주요 공항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에 보디 스캐너를 설치하면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몸을 직접 체크하면서 발생하는 개인적 프라이버시나 탑승 혼잡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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