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서울 관악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관악강감찬축제’의 사전 홍보 프로그램 ‘어디서나 강감찬’이 지난 26일 관악구청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관악구청 일대에서 열렸으며, 본 축제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소홍삼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 참여단 ‘시민강감찬’ 6인이 함께해 축제를 직접 홍보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찬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네컷 사진 부스, SNS 인증샷 이벤트, 시민 참여 퍼포먼스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4.5m 높이 공중에 떠오른 ‘무중력인간’ 퍼포먼스는 마치 강감찬 장군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상징적 연출로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진짜 축제가 시작된 것 같다”며 호응을 보냈다.
‘어디서나 강감찬’은 이번 구청 일대 행사를 시작으로 관악산 으뜸공원, 낙성대공원 등 관악구 주요 지점에 강감찬 대형 공기인형을 설치하고, ‘강감찬을 찾아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2025 관악강감찬축제’는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사흘간 낙성대공원에서 열린다. ‘시민강감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화려한 불꽃놀이 ▲고려장터(먹거리 장터) ▲관악 퍼레이드21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홍삼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감찬 장군의 정신을 계승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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