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소비효과 2천만 원 이상 발생
축제 연계·미션 체험 등 만족도 높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가 지난 11일부터 365세이프타운과 강원소방학교 일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기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 캠프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뿐 아니라 행사 전반이 체계적으로 준비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반응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미션 다이어리’ 기반의 찾아가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개최 시기가 지역 축제와 겹치면서 안전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여가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 참가자들이 지역 내에서 태백사랑상품권 942만 원, 카드결제 1,103만 원 등 총 2,045만 원 이상을 소비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참가자들은 태백 한우, 닭갈비 등 지역 맛집을 비롯해 한식, 중식, 분식, 카페, 편의점, 주유소 등 태백시 전역 146개 점포를 이용했다. 이는 365세이프타운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태백여행 출발지’ 및 ‘착한 소비’ 전략의 효과로 평가되고 있다.
탄빛야시장 관계자는 “캠프 참가자들이 야시장에 방문해 지역민과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캠프가 지속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키고, 공정여행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일정 동안 365세이프타운의 매력을 알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대야 없는 태백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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