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태백시가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지난 17일 황지연못과 황지자유시장 일원에서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태백시와 한국전력공사 태백지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한파로 증가하는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실내 적정온도 20℃ 유지, 적정한 겨울철 옷차림, 미사용 전열기구 플러그 뽑기 등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전 습관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겨울철 전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한 전기 사용 요령도 함께 홍보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황연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14일 황연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보일러 교체로 사용하지 않게 된 연탄을 활용한 것으로, 위원 20여 명이 직접 연탄을 옮겨 업체에 전달했다.
기부된 연탄은 황연동 관내 소외계층 4가구에 각 250장씩 지원될 예정으로,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순 회장은 “연탄을 지원받은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민간단체의 나눔 활동을 연계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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