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사회봉사명령 집행지시 및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한 A군(16세)을 구인한 후 부산소년원에 유치했다.(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법무부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사회봉사명령 집행지시 및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한 A군(16세)을 구인한 후 부산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채 혼자 집에만 머물며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 등 은둔적 성향이 강한 A군은, 게임 계정을 판매하는 등 사기범죄를 저지르고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불응하고 보호자의 통제도 따르지 않아 보호자가 요청해 구속하게 되었다.
A군은 컴퓨터 게임에 빠져 오랫동안 학교에 가지 않아 퇴학 당한 상태로 용돈 마련을 위해 게임 계정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만 가로채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구인 조사 과정에서 A군은 준수사항을 위반한 사유에 대해 특별한 사유도 없이 “그냥 귀찮아서 보호관찰소에 오지 않았고 사회봉사도 하기 싫었다”고 진술했으며 무직 상태에서 용돈을 벌기 위해 수차례 인터넷 사기를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은둔적 성향이 강한 게임중독자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더 큰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며 “이러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 대해 건전한 취미활동을 권장하고 법위반에 대해 제재조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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