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일문화예술교류제 개최
우리 춤을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싶다…관객들이 행복해할 때 보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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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도쿄 요츠야구민센타에서 정애진한국무용단이 교방살풀이 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춤을 추는 것 같다” 일본인들의 찬사를 아낌없이 받아온 정애진한국무용단이 자신의 무용학원 제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제 5회 한일문화예술교류제를 열었다.
11일, 도쿄 요츠야구민센터(四谷区民センター)에서 화관무, 한국민요, 꼭두각시, 아리랑 낭낭, 입춤, 일본무용, 부채춤, 나들이, 추야월, 한국민요, 오카리나, 교방장구춤, 일본무용, 교방살풀이, 한량무, 사물놀이, 진도북춤 등을 펼쳐 도쿄 시민들의 환성과 박수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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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임관규씨가 선비춤을 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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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판임 한국민요단이 농부가를 흥겹게 부르고 있다. |
찬조 출연으로 무용가 임관규씨가 초대돼 입춤, 한량무를 추어 한국적인 춤사위를 선보였고 정판임 한국민요단은 농부가, 뱃노래 등을 불러 한국의 노랫가락을 흥겹게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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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무용가 藤間浩菊씨가 사뿐사뿐 일본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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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무 속에서 이스트 기무라씨가 오카리나를 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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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
또한 일본문화연구소의 일본무용단은 일본춤을 사뿐사뿐 추어 일본의 정적이고 고요함을 춤으로 보여주었고 이스트 기무라씨는 오카리나를 연주했다. 사물놀이단은 한국적인 소리를 연주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경기도 안양 출신인 정애진 원장은 유성옥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한국무용을 배웠다. 7세부터 춤의 세계에 입문, 고등학교 때는 벌써 무용강사로써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한국무용과 함께 50여 년을 살아왔다.
세계문화예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는 군무대상을 받았다. 현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인 승무 살풀이 이수자이며 한국무용협회 동경도지부장, 화성재인청보존회 동경지부장, 민단동경본부 국제전통문화교실 강사, 동경한국학교 CA무용교사, 정애진한국무용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13년 전 일본으로 건너 가 일본인과 교포들을 상대로 한국전통무용을 가르치면서 매년 춤마당을 열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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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토북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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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드리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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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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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방장고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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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관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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