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23일부터 29일까지를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마약류 오남용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 주간은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부산시는 구·군 보건소,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홍보 캠페인, 학술 토론회, 공모전 등을 연계 운영한다.
오는 26일 오후 3시에는 도시철도 센텀시티역 일대에서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 마약 퇴치 구호를 통해 시민 관심을 유도하고,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제도 및 익명검사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7일 오후 2시, 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일상에 숨은 청소년 마약류 유혹, 변해야 할 부모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교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제9회 마약류 폐해 알림 공모전’도 7월 31일까지 개최된다. 포스터, 표어, 인쇄광고,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입선 5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돼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약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며, 조용히 일상에 파고들고 있다”며 “이번 예방 주간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마약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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