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강연·분과 세션·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롭게 진행
데이터 산업 발전·글로벌 혁신도시 도약 기반 마련 기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데이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연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벡스코에서 ‘부산 데이터 위크(BUSAN DATA WEEK)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가 만드는 기술변화와 시민 체감 가치’를 주제로, 국내 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첫날 개회식 후에는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투자총괄 대표가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데이터 활용 레시피’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데이터 핵심기술 발전 방향 △산업별 도입사례와 가치 창출 △데이터 이해력(리터러시)과 윤리·교육·HR △데이터 거버넌스 등 4개 분과에서 11개 발표가 양일간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송길영 작가가 ‘빅데이터 시대에 살아남는 인간이 되는 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는다. 또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 사업 참여기업들이 직접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시가 추진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 성과도 소개된다.
부대행사로는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포스터 공모전과 지역 데이터 기업 홍보 부스, 데이터 활용 상담이 마련된다. 공모전에는 30개 팀이 참여해 포스터 전시와 발표를 진행하며, 마지막 날 시상식이 열린다. 홍보 부스에서는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해법을 선보이고, 스마트공장 등 분야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제공한다.
행사는 데이터 산업 및 디지털 전환 관계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부산 데이터 위크는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다양한 흐름과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부산이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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